한옥호텔을 찾아보다 진짜 좋은 곳을 발견했다.
여수 엑스포 개최할 때쯤 지어졌다고 들었는데 한옥 그 특유의 감성 때문인지 낙후되었다는 느낌이 없었다.
화장실과 세면가능한 곳, 샤워실이 분리되어서 편리했다.
근처에 얕은 산이랑 나무디, 풀이 있어 창문을 활짝 열면 모기향을 피워도 모기와 저녁들 함께하며 강제 수혈을 할 수 있다.
물론, 객실마다 에프킬라가 준비되어 있다.
여수엑스스포역 근처에 바닷가(부두)를 바라볼 수 있으며
경사진 구조로 인해 어느 방에서든 바다조망이 가능하다.
코너룸이 얼마만큼 넓은지는 첫 이용이라 잘 모르겠지만 외부 공간이 따로 있어 날 좋고 따뜻하면 바다보며 멍 때리기 좋은 곳이 된다.
조식은 1만3천원 유료였고 한식(국과 반찬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.)과 전복죽 중 선택이었는데 양이 살짝 모자를 수 있지만 맛은 있었다.
식당 뷰도 괜찮다.
참, 배달음식 이용도 되고 본관에서 전자렌지도 사용가능하지만
목조주택이라 그런지 취식은 불가하다.
거의 모든 게 만족스러웠지만 (특히 응대하는 호텔리어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좋았다.) 4인 투숙으로 예약했음에도 룸에 3인 물품으로 세팅되어 추가로 요청드려야 했던 것이 아쉬웠다.
위치는 차로 엑스포역과 3-5분거리에 있어 매우 편리하다.
또, 호텔 정문에서 도보 5분 이내에 편의점이 있다.
여수가면 다음에도 오동재를 이용하고 싶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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