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lasan Hotel East9

로얄 스위트에서 묵었습니다. 룸 컨디션은 아주 좋았습니다. 만족해요. 구조도 맘에들었고, 두개의 방 각각 화장실도 따로 있는게 아주 좋았어요. 더블베드룸은 거실로 통하는 중문이 유리문이라.. 커텐이 있으면 좋겠네요. 소파가 있긴 하지만, 거실 테이블이 낮아서 좌식으로 앉아서 뭘 먹어야 한다는게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. 이건 호불호의 문제니까. 근데, 이 호텔의 시그니쳐이자 가장 고급룸인 로얄 스위트 룸 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온도조절이 안됩니다. 프론트에서 방,거실의 에어컨 컨트롤러가 반대로 작동할 수 있다는 안내 받았습니다. 이거는 문제가 안되는 부분입니다. 작동에 아무 문제 없으니까요. 진짜 문제는, 에어컨의 온도가 내려가질 않아요. 방 내부 온도가 27도였습니다. 제일 비싼 방 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묵었어요. 프론트에 문의해도 뭐.. 야간 직원 혼자서 당장 어찌 할 수 없는 문제인걸 저도 알았기에 '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으니, 관리자 측에 전달만 해달라' 했습니다. 에어컨 냉매 가스가 없는것 같았어요. 어딘가 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. 호텔측에서 선풍기를 하나 가져다 주시긴 하셨는데.. 밤이 되니 좀 나아져서 그럭저럭 자고 체크아웃 했습니다. 이 문제가 개선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.